영감을 주는 디자이너들
- Sharemelon

- 8월 27일
- 2분 분량

2025년에 우리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5명의 그래픽 디자이너들
2025년의 그래픽 디자인 환경은 엄청난 기회와 중대한 도전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브랜드들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대중과 진정성 있는 연결을 추구함에 따라, 문화적 뉘앙스를 이해하면서도 상업적 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동시에 AI 도구의 부상은 업계로 하여금 인간의 창의성이 대체 불가능한 이유 — 개념적 사고, 문화적 통찰, 감정적 울림 — 에 대해 더욱 집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비전 있는 디자이너들은 대담한 미학, 문화적 스토리텔링, 그리고 모든 매체를 아우르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테미 코커 (Temi Coker)
테밀로루와(테미) 코커는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현재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크리에이티브 팀인 ‘코커 스튜디오(Coker Studio)’의 공동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진정성 있는 문화적 이야기를 원하는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곳으로 성장했습니다.

테미의 작업은 사진, 그래픽 디자인, 3D 그래픽을 조화롭게 섞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문화를 생생하고 세련되게 표현합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레지던시 출신인 그는 색감, 패턴, 입체감, 질감을 적극 활용해 나이지리아 뿌리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그의 디자인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첼 고겔 (Rachel Gogel)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이첼 고겔은 브랜드, 문화,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디자인의 미래를 이끄는 독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GQ, 뉴욕 타임스 등에서 에디토리얼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한 그녀는 복잡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효과 있게 전달하면서도 미적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2020년 자신의 이름을 건 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이후,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여성 창업 조직인 Chicken & Egg Films, Anew 등과도 협업해 왔습니다. 파트타임 리더십 방식으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으며, 동시에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CA)과 뉴욕 타임스 스쿨 등에서 교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Creative Boom에 소개되며 ‘크리에이티브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그녀는, 디자인 업계에서 다양성과 포용, 목적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왈레 오순라 (Wale Osunla)
(“왈레”라고 읽습니다, “웨일” 아님!) 그래픽 디자이너 왈레 오순라는 런던 인근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질감, 움직임, 실험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섞어 유쾌한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젊은 크리에이티브들과의 협업과 커뮤니티 형성에 진심인 그는 영국 전역의 대학과 행사에서 강연을 통해 창작자들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스튜디오 모로스(Studio Moross)의 전속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Riot Games, 카일리 미노그, 라운드하우스, 영국 영화 협회(BFI)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최근 진행한 ‘elevenfiftyfive’의 리브랜딩 작업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면을 떠나 있을 때는 각양각색의 모자를 모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맷 윌리 (Matt Willey)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맷 윌리는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아트 디렉터(2015–2020)를 지낸 뒤,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펜타그램(Pentagram) 뉴욕 오피스의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2014년에는 Creative Review로부터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국제 그래픽 연맹(AGI) 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2021년에는 에디터 댄 크로우와 함께 실험적인 문예지 INQUE를 창간했고, 최근에는 미국 국립디자인상(National Design Award)을 수상하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르바시스 (Lebassis)
르안드로 아시스(Leandro Assis), 예명 르바시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터링 아티스트이자 아트 디렉터입니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유튜브, 나이키,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흑인 퀴어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경험은 그의 창작 세계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필체를 ‘덜 여성스럽게’ 보이게 하려던 시도는 오히려 관찰력과 스타일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지금의 독특한 타이포그래피 감성으로 이어졌습니다. 르바시스는 레터링을 통해 개인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창작 과정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Substack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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